근접설명2 42. 협력과 인심 좋은 사람 #한봉규 안녕하세요. 필립의 리더십 입문 노트입니다. 종일 반드시 해야 할 일에 몰입을 하다 보니 지금에서야 티스토링을 하게 됩니다. 최근 여차저차한 일이 발생하면서 우선순위가 한 계단씩 내려가는 것도 같지만, '협력의 시대 2023'을 완결하는 것 또한 목표이기에 등한시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로 거르지 말자!라고 각오를 다질 뿐입니다. 어떤 현상을 설명하고자 할 때 진화 생물학은 '근접 설명'과 '궁극 설명'을 쓴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개미와 베짱이 우화에서 베짱이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는 개미의 행동을 근접 설명하면, '베짱이가 딱해서' 입니다. 반면에 궁극 설명으로는 '베짱이에게 먹을 것을 나눠줌으로서 평판이 좋아질 것을 기대한다' 또는 '평판 때문에 베짱이에게 먹을 나눠 준 것'이라는 겁.. 2023. 4. 18. 38. 협력을 끌어내는 가장 쉬운 방법 #한봉규 안녕하세요. 필립의 리더십 입문 노트입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흔든 지진은 분명 인류의 비극입니다. 오늘은 58일째 되는 날입니다. 점점 늘어나는 인명 피해는 매일매일 우리의 충격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말 슬픈 일입니다. 하지만 인류는 기꺼이 지구 반대편에 온정을 보내고 기도를 올리며 기적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인간의 협력 유전자 때문인 듯싶습니다. 멀리서 보면 비극이지만 가까이 가면 희극인 이 사건에 찬물을 끼얹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만, 니컬라 라이하니 런던대학교 진화생물학과 교수의 주장을 인용하면 기부를 하는 것은 우리의 '공감적 관심 emparthic comcern' 또는 ‘온정 효과 warm-glow giving' 때문이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되레 '인식 가능.. 2023.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