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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엑셀로드8

34. 협력, Give & Take 기브앤테이크의 힘 #한봉규 안녕하세요. 필립의 리더십 입문 노트입니다. 챗GPT4.0이 발표됐습니다. 3.5 버전도 놀라움과 충격인데 4.0 버전은 이미지까지 판독하고 묘사와 서사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한 블로거의 포스팅에서 알게 된 내용만으로도 이 정도인데 앞으로 어디까지 발전할는지 가늠이 안됩니다. 잠시 뉴스 헤드라인을 읽어보니 '자비스(아이언맨의 인공지능 비서) 현실로', '이미지 분석과 추론 가능', '인공지능 10단계 중 1단계에 불과', 'MS 빙에 챗GPT4.0 투입' 등등 매일 아니 매분 단위로 쏟아지는 소식이 그저 신기하고 놀랍고 약간 두렵기도 하면서도 기대가 됩니다. 그래서 저도 부지런히 챗GPT 활용법을 익히고 쓰면서 경험을 축적하고 있습니다. 이 질문을 피해갈 수 없죠. 챗GPT3.5에게 4.0 기능과 특징,.. 2023. 3. 17.
33. 미래 가치를 높이는 협력의 방정식 #한봉규 안녕하세요. 필립의 리더십 입문 노트입니다. 환경이라는 '미래' 변수가 등장했을 때 신사적 행동은 여전히 협력에 유리할까?라는 이 질문에 로버트 엑셀로드 교수는 네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신사적인 행동은 협력에 여전히 유리하다'라는 입장입니다. 그 네 조건을 알아보기 전에 챗GPT와 챗GPT카카오톡 두 곳에 이 질문의 답변을 한번 듣고 가겠습니다. 질문: 환경이라는 '미래' 변수가 등장했을 때 신사적 행동은 여전히 협력에 유리할까? 챗GPT(답변이 제법 긴 장문입니다. 요약하자면) : 1. 신사적인 행동은 '존중', '친절', '공정'과 관련 있고, 이는 '성실', '명예', '기사도' 특성을 갖는다. 2. 이 특성은 서로 '신뢰'를 구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특히 중.. 2023. 3. 16.
32. 협력과 에티켓이 전문적인 이미지를 높이는 방법 #한봉규 안녕하세요. 필립의 리더십 입문 노트입니다. 협력을 끌어내는 데 질투심은 악순환을 만드는 방아쇠였습니다. 그럼 이 방아쇠를 걸어 잠글 수 있는 걸쇠는 없는 것일까? 오늘 얘기 주제는 바로 이것입니다. 개인과 개인 간 협력은 주어진 환경 상태에 따라 둘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하나는 주어진 환경이 1회 성 게임 상황이면 각 플레이어는 배신을 최적 전략으로 삼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극히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다른 하나는 무한 반복 게임 상황인데, 이 경우에는 팃포탯이 최적 전략입니다. 하지만 팃포탯 전략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질투심이 발동하면 게임은 곧바로 보복의 악순환에 빠지기 때문이죠. 그럼, 이 질투심을 막을 방법은 없는 걸까요? 질투심은 인류 진화 과정에서 생존 본능과 함께 여기까지 왔고, 인류가 생.. 2023. 3. 15.
31. 질투를 극복하고 협력을 끌어내는 방법 #한봉규 안녕하세요. 필립의 리더십 입문 노트입니다. 협력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협력 안 함일까요! 우스개 소리였습니다. 협력의 반대말은 죄수의 딜레마 입장에서는 배신입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한 사례를 소개할까 합니다. 인터넷 서점으로 출발해 성공한 아마존, 전자책 시장을 놔둘 리가 없습니다. 선점의 효과는 이미 본 상태였지요. 한데 전자책 시장이 생각보다 확산 속도가 더뎠다고 합니다. 2014년 아마존은 파격적인 균일가 정책을 냈습니다. 최신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를 포함한 모든 전자책을 9.99달러(한화 12,000 안팎)에 판매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가격 정책은 일부 출판사로부터 거센 항의를 당연히 받았겠죠. 특히 고화질 사진을 포함하고 있거나 특별한 노고가 깃든 책을 그렇게 균일가로 팔 수는 없을테니 말.. 2023. 3. 14.
30. 협력과 '공존공영 시스템' #한봉규 안녕하세요. 필립의 리더십 입문 노트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의 '크리스마스 휴전', 전쟁 중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싶은데 정말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이 얘기를 들으면서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사 시대 포식자가 난무하던 그 시절 한 가족 집단이 또 다른 가족 집단과 만나 새로운 집단을 만든 과정이 바로 이 과정과 흡사하지 않을까 하는 했습니다. 사실 이 생각을 예전부터 하고 있었는 데 특별한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었거든요. 한데 이 글에서 결정적인 단서를 발견한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지만 매번 만나는 타 집단을 제압할 수만은 없었을 겁니다. 그럼 과연 무엇이 계기가 되어 대치하고 있던 적과 협력을 할 수 있었을까.. 2023. 3. 13.
29. 협력과 제1차 세계 대전의 '크리스마스 휴전' #한봉규 안녕하세요. 필립의 리더십 입문 노트입니다. 지난 시간 그러니까 앞글은 '협력의 비밀' 두 가지를 알아낸 사건을 로버트 엑셀로드 교수의 '협력의 진화'를 통해 소개했습니다. 비밀 중 하나는 '호혜주의' 였습니다. 좋게 보면 '품앗이', 달리 보면 '짬자미' 같은 미 상원 의원 간 협력 형태를 '호혜주의'로 본 시각이었고, 다른 하나는 '팃포탯'이 협력을 끌어내는 중요한 전략임을 엑세로드 교수가 실험 연구를 통해 밝혔다는 내용까지 소개했습니다. 다들 기억이 나실 겁니다. 떠 오른 기억 중에 'T > R > P > S 순서가 중요하다'라는 말도 있을 겁니다. 이 얘기는 반복적인 죄수의 딜레마 게임을 포함한 모든 죄수의 딜레마 게임에서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의 순서를 말한 것이고, 이는 바뀌지 않는다는 .. 2023. 3. 10.
21. 협력과 게임이론, "어서와, 팀장은 처음이지!" #한봉규 안녕하세요. 필립의 전략입문 노트입니다. 한 달여 만에 인사를 나눕니다. 그간 잘 지내셨지요. 오늘부터 20강에서 멈춘 '협력의 시대'를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럼, '리더십 입문 노트'의 시그니처 '앞글 1분 요약'부터 해 보겠습니다. 죄수의 딜레마는 보다 큰 이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눈 앞의 이익에 안주하는 경향을 꼬집고 있습니다. 이 꼬집는 것으로 얘기를 마쳤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한데 여기서 우리는 이런 것을 발견했지요. '그럼, 더 큰 이익을 취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바로 '협력하면 됩니다'였습니다. 한데 각자 이익에 진심인 내시 균형 상태를 깨고 일면식도 없는 타인과 협력을 한다는 것은 말처럼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요컨대 '내가.. 2023. 2. 20.
20. 협력과 게임이론, 팃포탯이 협력의 본질이었다 #한봉규 안녕하세요. 필립의 전략 입문 노트입니다. 삼일 연속 설날 얘기하는 건 좀 그렇죠. 그래도 이 얘기는 안 할 수가 없네요. 새로운 기운과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럼, 오늘 준비한 얘기는 앞글 1분 요약 후에 시작하겠습니다. 앞 글 1분 요약 입니다. 파리에 도착한 에밀리가 남자와 이별하는 순간을 지네 게임과 백워드 인덕션 사고법으로 다뤘습니다. 사실 그 장면이 지네 게임과 백워드 인덕션 사고법과 딱 들어맞는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적어도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되었으리가 봅니다. 어떠셨나요? 그리고 백워드 인덕션 사고법 핵심 내용을 세 가지로 정리도 했습니다. 환기하는 의미에서 그 키워드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시간 순서', '상대 행동', '직관과 상상력.. 2023.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