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론1 44. 협력과 '오염된 이타주의'를 조심하십시오 #한봉규 안녕하세요. 필립의 리더십 입문 노트입니다. 광주송정, 장성, 정읍, 신태인, 김제, 익산, 강경, 논산, 계룡 그리고 서대전. KTX 열차인 줄 알고 탔던 ITX 정차역입니다. 마치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듯 했던 정차 역은 참 낯선 도시였습니다. 한번도 밟아 보지 못한 곳은 없지만 하루 이상 머문 곳도 없습니다. 무엇이 그리 바빴을까 싶습니다. 마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먹었을까?라는 소설 책 제목이 떠 오른 감성이었습니다. 한 시간이면 도착했을 곳에 두어시간 걸려 내리니 풋풋한 웃음이 지어지더라고요. 그것이 무엇인지 딱 꼬집어 설명할 수 없으나 기분 나쁜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다음에는 'K'와 'I'를 잘 구별하자는 다짐이 유일한 수확이었을 뿐입니다. 평판이 협력을 끌어내는 과정은 사실 말처럼 단순하지.. 2023. 4.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