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에 대한 개념과 방법을 알고 싶었다. 예전에는 구글, 네이버 검색으로 얻은 여러 자료를 일일이 클릭하면서 주요 내용을 메모하고 이해하는 데 공을 들였다. 한데 오픈 AI 챗GPT가 이런 일을 손쉽게 돕는다고 해서 질문을 했다.
응답 내용을 읽은 후에 든 생각은 분명히 효율적이었다는 점이다. 적어도 검색 내용을 하나하나 ①클릭하고 ②메모하고 ③정리하는 세 가지 수고는 덜었다. 그래서 효과적이었는가?라는 측면은 '글쎄올시다'이다.
왜냐하면, 오픈 AI의 응답 내용 수준은 높이 평가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내 생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는 할 수 있다. 시쳇말로 '내 배 아파서 낳은 자식'을 향한 모정은 없다고 할까! 그래서, 오픈 AI를 나를 위해 애쓰는 연구원으로 말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괜찮은 것 같다.
'직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 개발은 어떻게 하는가?'를 물어 놓고 챗GPT 활용소감 기록하는 샛길로 빠졌다. 오픈AI 답변을 요약하면,
① 성과 목표를 검토한다.
② 현재 역량 수준을 평가한다.
③ 학습 계획을 개발한다.
④ 학습 기회를 활용한다. 또는 학습 기회를 만든다.
⑤ 배운 것을 적용할 기회를 만든다.
⑥ 경험한 후에는 회고하고 성찰한다.
오픈 AI 답변이 참 잘 정리되어 있다. 파편적으로 알고 있던 것을 단계로 정리해줬다. 그 면면의 내용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이 내용을 '일하기 전, 일하는 중, 일하고 난 후'로도 나눌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일하기 전( ① ② ③ 항목 )
성과 목표를 확인한 후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 수준을 검토한다. 그리고 계획을 수립한다.
일하는 중 ( ④ ⑤ 항목 )
목표 달성을 위한 일을 한다고 생각보다 한 발 더 나아가 지금 이 일을 통해 내가 누구이고,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성취감을 느끼는지 학습 기회로 삼는다. 또한 나 자신의 능력을 힘껏 펼쳐 볼 수 있는 내 성장 일지라는 생각을 한다.
일하고 난 후 ( ⑥ 항목 )
목표 달성 여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일을 통해 내가 배운 점, 느낀 점, 부족한 점을 기록하고 새로운 목표에 적용하는 다짐과 성찰을 한다.
오픈 AI와 협력하니 '역량 개발을 어떻게 할 지' 머릿속 희뿌연 안개가 걷히고 아주 멋진 조감도가 펼쳐진 것 같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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