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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념재96

[챗GPT]를 활용한 직무 수행 역량 개발 #한봉규 직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에 대한 개념과 방법을 알고 싶었다. 예전에는 구글, 네이버 검색으로 얻은 여러 자료를 일일이 클릭하면서 주요 내용을 메모하고 이해하는 데 공을 들였다. 한데 오픈 AI 챗GPT가 이런 일을 손쉽게 돕는다고 해서 질문을 했다. 응답 내용을 읽은 후에 든 생각은 분명히 효율적이었다는 점이다. 적어도 검색 내용을 하나하나 ①클릭하고 ②메모하고 ③정리하는 세 가지 수고는 덜었다. 그래서 효과적이었는가?라는 측면은 '글쎄올시다'이다. 왜냐하면, 오픈 AI의 응답 내용 수준은 높이 평가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내 생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는 할 수 있다. 시쳇말로 '내 배 아파서 낳은 자식'을 향한 모정은 없다고 할까! 그래서, 오픈 AI를 나를 위해 애쓰는 연구원으로 말하는 것이 현재로서.. 2023. 3. 8.
[챗GPT] 카우치 서핑의 성공 비결은 무엇인가? '카우치 서핑' 전 세계 여행자에게 잠자리를 무료로 제공하는 정보를 주고받는 플랫폼이다. 에어비앤비와 다른 점은 카우치 서퍼는 '무료'라는 점이다. 플랫폼에 게시한 정보만으로 서비스 이용 여부를 판단하는 신뢰 수준이 서비스를 결정한다. 카우치 서퍼는 세계 여행을 하는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나이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대략 20대가 열렬하다. '무료'라는 점이 매력이지만 '호기심'이 더 강한 동기인 듯도 싶다. 그런 카우치 서퍼를 오픈 AI에게 '성공 비결'을 물었다. 한 마디로 말하면 ''나눔과 환대'라는 가치가 명성을 얻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핵심이었다. '동지애'라는 표현이 이 서비스의 인간적인 면을 잘 살리는 표현 같다. 문화 교류, 편리, 비용 등의 요소도 무시할 수 없지만, 이 세 요소는 에어.. 2023. 3. 4.
[매일쓰고싶은글][나의히어로아카데미아] "아무리 강하고 격렬한 힘이라도 초석이 되는 건 평범한 노력이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호리코시 호헤이 원작 애니메이션이다. 누구나 특정한 '초능력'을 갖고 태어나는 세계, 그것을 '개성'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주인공 '미도리야 이즈쿠'는 그 흔한 개성이 없다. 모두가 저마다 하나씩 가지고 있는 세상에서 '없다'라는 것은 그 세계에서는 이방인이다. 흔히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것이라고 해도 말이다. 이 세상에 미도리야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틀린 사람인 것이다. 이 애니는 항상 이 점에서 출발해서 나아가가고, 다시 이 점으로 돌아올 때마다 성장한다. 그 과정에서 주인공 미도리야는 자신은 틀린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부단히 증명한다. 물론 좌절도 한다. 하지만 다시 일어난다. 그때마다 미도리야에게는 스승, 친구가 늘 함께 하고 있다. 마치 인간의 협력 방.. 2023. 2. 28.
[매일쓰고싶은글][블랙클로버] "시간이 다르게 가니까" 블랙클로버, 아스타와 유노를 두 주인공으로 하는 판타지 애니메이션 류의 성장 스토리다. 특히 마법이 중요한 세계관에서 마법이 없는 아스타와 마법 만렙인 유노를 대립시켜 얘기를 푸는 힘이 정말 흥미롭다. 세세한 얘기는 수많은 찐팬들의 포스팅을 보는 편이 낫다. 내 관심사는 그냥 내 눈에 띄는 인물들의 대사일 뿐이다. 스크랩 기록이 세밀하지 않아서 몇 편 어느 대목인지는 없다. 애니메이션 보느라 정신이 팔린 나머지 그냥 캡처만 했다. 아, 관심사가 한 가지 더 있다. 극 중 기사단들이다. 총 아홉개 기사단 중 '검은 폭우'(黒の暴牛)가 이름도 단장도 운영 방식도 제일 마음에 든다. 이런 이름 짓는 걸 보면 그들의 정서에는 '오다 노부나가 - 도요토미 히데요시 - 도쿠가와 이에야스' 백년전쟁 '대망의 시대'가.. 2023. 2. 25.
[매일쓰고싶은글][심야식당 深夜食堂] "그러게 말이야" 심야식당을 한참 볼때 꼭 그 시간에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마스터(역 코바야시 카오루)에게 '늘 먹던거' 그리고 계란 후라이 즘 주문해 보고 싶다. 마침 한 명 두 명 들어오는 사람과 인사를 나누고 '앗, 한국인이다'라며 호들갑을 떠는 사람이 있으면 포옹하고 인증사진도 찍고 그러고 싶다. 그들 말을 다 알아듣느냐고 글쎄~ 심야식당에서 꼭 그 말을 다 알아 들을 필요가 있을까. 표정으로 느낌으로 눈짓으로 몸짓으로 호호 낄낄 훌쩍 에휴 고메~ 정도만 알고 있음 다 될것 같다. 그런 희망 고문을 스스로 즐기면서 심야식당은 꼭 그 시간을 문을 열고 아침에 눈을 뜨면 연기처럼 사라졌다. 내 일을 열심히 하게 됐다. 즐겁게 할 수 있었다. 왜냐고, 오늘 밤 그 시간에는 꼭 심야식당에 가는 맛이 사는 맛.. 2023. 1. 31.
[매일쓰고싶은글][일타스캔들 6화] "왜 땡땡이 친 거예요? 어제" 넷플릭스을 이용 하면서 든 습관이 있다. 멍 때리면서 보든 킬링 타임으로 보든 말이다. 바로 캡처 capture이다. 한데 넷플릭스는 캡처 기능이 막혀 있어서 그냥 대사만 모아뒀다. 기록을 보니 2020년부터 시작했고 대략 150여 개 된다. 그 시작은 일본 애니메이션 '나츠메 우인장 시즌2 제5화'부터다. 특별한 목적을 두고 한 일이라기보다 우표 수집 취미가 캡처로 되살아났나 싶다. 아니 수집 대상이 달라진 것이다. 그러던 중 발견한 것이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 코로나 대유행이 아니었으면 관심 1도 없을 로코를 보면서 때로는 유치짬뽕한 매력이 어디까지 가는가 궁금해하면서 다 보고 때로는 남주 여주 인물에 감탄하면서 다 보면서 어느 날 '나도 로맨틱 코미디 물을 쓰고 싶다'라는 생각이 난데없이 들었다. .. 2023. 1. 30.
[매일쓰고싶은글][인피니트덴드로그램] "선택 자체를 후회할 필요는 없어" 인피니트 덴드로그램 Infinite Dendrogram インフィニット・デンドログラム, VRMMO 판타지 소설이라는 소개, 카이도 사콘 海道 左近이 쓰고, 타이키 タイキ가 그린 작품이라는 것을 이 글을 쓰면서 알게 되었다. 넷플릭스 몰아보기 시절에 봤던 애니메이션으로만 기억하고 있을 뿐, 작품의 세계관이며 전개 방식이며 줄거리 등은 남아 있지 않다. 내가 남긴 기록이라고는 '가능성'에 대한 형제간 대화 중 주인공 레이지가 어린 시절 겪었던 한 에피소드에 형 슈이치의 말이다. 이 대사를 남긴 까닭은 '선택'과 '가능성'이라는 개념을 정말 아주 정말 쉽게 풀어 얘기했고, 그 내용으로 레이지는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글은 이렇게 쓰는구나 하며 무릎을 탁 치면서 나 역시도 위로와 격려를 받.. 2023. 1. 29.
[매일쓰고싶은글][혼인신고서에도장을찍었을뿐인데] "혼자라서 외로운 게 아니라~" 婚姻届に判を捺しただけですが 혼인 신고서에 도장을 찍었을 뿐인데, 여주 아키하(역 세이노 나나)의 유쾌한 리듬이 매력적인 드라마이다. 사실 긴 제목의 여운이 궁금해서 클릭했던 기억이 있다. 그 기억이라는 것이 '도장을 찍었는 데, 뭐 어쩌라고!'였다. 여튼간에 남주 모모세(역 사카구치 켄타로) 보다는 여주의 시선을 따라 갔다. 그중 남긴 기록은 '혼자라서 외로운 게 아니라~'로 시작하는 아키하의 할머니(역 키노하나)가 아키하에게 전해준 말이었다. 혼자라서 외로운 게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지 못하기에 외로운거더라. 너는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도록 해 너는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도록 해 #매일쓰고싶은글 #혼인신고서에도장을찍었을뿐인데 .. 2023. 1. 28.
[매일쓰고싶은글][던만추] "무기는 그런 게 아니야"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라는 제목 보다 던만추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모험가를 꿈꾸는 벨 크라넬과 여신 헤스티아가 '파밀리아'라는 길드를 만들고, 지하 미궁 도시 '던전'을 공략하는 여정을 정말 판타스틱하게 그리고 있다. 그 상상력이 얼마나 드라마틱한 가 하면 1편을 보는 즉시 시즌1과 시즌2까지 끝내지 않고서는 다른 일을 못할 정도였으니 두말하면 잔소리다. 그중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대사는 차고도 넘치지만 스크랩으로 남긴 것은 대장장이 벨 크라조를 벨 크라넬이 들었던 크라조의 신념에 찬 독백이다. 이 역시 언젠가는 오마쥬 하고 싶은 부분이다. 난 마검은 싫어해 사실 손님은 차고 넘쳤어 내가 크로란 걸 알고 마검을 만들라는 놈들 뿐이었지 정말 지겨웠지 명성을 쌓기 위한 도구.. 2023. 1. 28.